안녕하세요! 민족 대명절이나 가족 행사가 있을 때마다 친척 간의 촌수를 계산하느라 머리가 복잡하셨죠? 촌수 계산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! 이 글 하나로 복잡한 한국의 친척 관계를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핵심 원리와 친척 호칭표를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.
📝 목차
- 촌수(寸數)란 무엇이며, 왜 알아야 할까요?
- 촌수 계산의 황금 법칙: 세로 1촌, 가로 2촌
- 헷갈리는 친척 호칭표 (친가/외가)
- 촌수의 비밀: 짝수 촌수와 홀수 촌수의 의미
- 마무리: 가족 사랑의 시작
1. 촌수(寸數)란 무엇이며, 왜 알아야 할까요?
촌수는 친족 간의 멀고 가까운 정도를 숫자로 나타내는 우리 고유의 제도입니다. 촌수가 낮을수록 가까운 친척이며, 높을수록 먼 친척입니다.
- 1촌: 부모와 자식 사이 (가장 기본적인 관계)
- 2촌: 형제/자매 사이
촌수 알기의 중요성 (핵심)
촌수를 알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올바른 호칭을 사용하여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추고, 가족 간의 항렬(대(代)의 높낮이)을 명확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또한, 법률적으로도 친족의 범위를 정하는 기준이 됩니다.

2. 촌수 계산의 황금 법칙: 세로 1촌, 가로 2촌
촌수 계산의 기본 원칙은 '나'를 기준으로 공통 조상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것입니다. 이 원칙만 기억하면 모든 촌수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.
✅ 촌수 계산 3원칙
- 세로 이동 (직계): 부모-자식 사이는 +1촌
- 가로 이동 (방계): 형제-형제 사이는 (공통 조상 경유) +2촌
- 부부 관계: 배우자는 0촌 (촌수 계산에서 제외)
가장 쉬운 '4촌' 계산 예시
나와 사촌(아버지의 형제/자매의 자녀) 간의 촌수를 계산해 봅시다.
나 (1촌) → 아버지 (1촌) → 할아버지 (1촌) → 백/숙부 (1촌) → 사촌 형제
1 + 1 + 1 + 1 = 4촌
3. 헷갈리는 친척 호칭표 (친가/외가 완벽 정리)
촌수를 알았다면, 상황에 맞는 올바른 친척 호칭을 사용해야 합니다. 자주 헷갈리는 친가(아버지 쪽)와 외가(어머니 쪽) 친척의 호칭을 정리했습니다.
| 촌수 | 친가 관계 (아버지 쪽) | 친가 호칭 (나의 입장) | 외가 관계 (어머니 쪽) | 외가 호칭 (나의 입장) |
|---|---|---|---|---|
| 1촌 | 아버지 | 아버님 | 어머니 | 어머님 |
| 2촌 | 형제/자매 | 형/누나/오빠/동생 | - | - |
| 3촌 | 아버지의 형제/자매 | 큰아버지(백부), 작은아버지(숙부), 고모 | 어머니의 형제/자매 | 외삼촌(외숙), 이모 |
| 4촌 | 백/숙부모의 자녀 | 사촌 형제/자매 | 외숙/이모의 자녀 | 외종사촌, 이종사촌 |
💡 결혼 후 배우자 가족 호칭 (남성/여성 구분)
- 남자: 형의 아내: 형수님 / 동생의 아내: 제수씨 / 누나의 남편: 매형(자형) / 여동생의 남편: 매제
- 여자: 오빠의 아내: 새언니(올케) / 남동생의 아내: 올케 / 언니의 남편: 형부 / 여동생의 남편: 제부
4. 촌수의 비밀: 짝수 촌수와 홀수 촌수의 의미
촌수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, 나와 상대방의 항렬(대(代)의 높낮이)을 알려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.
- 홀수 촌수 (1, 3, 5, 7촌): 나와 항렬이 다름 (윗 항렬 또는 아랫 항렬) 예: 1촌(부모), 3촌(삼촌), 3촌 조카(아랫 항렬)
- 짝수 촌수 (2, 4, 6, 8촌): 나와 항렬이 같음 (동일 세대) 예: 2촌(형제), 4촌(사촌), 6촌(재종 형제)
복잡하게만 느껴지던 촌수 계산법과 친척 호칭, 이제 명확하게 이해되셨나요? 이 글을 참고하여 가족 행사에 자신감을 가지고 참여하시고, 정확한 호칭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. 한국의 아름다운 가족 전통을 이어가는 데 이 정보가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